미스비자 이야기 미스비자

안경을 벗고 찍어야 안전합니다.

최근 중국당국에서 신원확인을 위한 비자신청용 사진 규격을 엄격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권에 부착한 사진과 달리 비자신청시에 제출하는 사진은 중국 출입국시 신원확인을 위한 용도입니다. 입국심사대에서 입국자를 육안으로 명확히 식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규격은 여권사진과 같지만, 얼굴윤곽이 뚜렷해야 한다는 점에서 다소 엄격한 편입니다.

안경이 거절사유의 하나입니다.

교정목적으로 안경을 상시 착용하는 분이야 무슨 문제가 되겠냐고 반문하겠지만, 안경이 얼굴윤곽에 영향을 준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안경을 벗었을 때 사진과 다르게 보일 수 있다면 비자 거절사유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무실을 방문하신 고객 중에서 안경 여권사진을 가져오신 분이 계십니다.중국을 자주 오가시는 분이라 상황 설명을 드리고 사진을 다시 찍었습니다. 행여 비자거절이 되면 또 비용과 시간을 들여서 신청해야 합니다. 고객이 신청하신대로 비자를 발급받아 중국으로 출국했습니다.

포토샵으로 잘 보이려고 보정하면 될까요??